[김형훈 코치의 코칭컬럼 30] 나를 찾아가는 여행
만약, '이 세상에 무엇을 하러 태어났는가?'라고 묻는다면,
'진정한 나를 발견하여 힘차게 살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할 것이다.
- 에밀 졸라 -
최근 중, 고등학생들을 만나본 적이 있는가? 자신의 자녀, 사촌도 있을 수 있고, 옆집 아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한 만남이 아닌 그들과 특정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는가? 이 대답이 쉽지 않다는 것은 필자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개인 코칭을 제외하고 중, 고생들과 10분 이상 이야기를 나누기는 쉽지 않다. 과연 무엇이, 그리고 누가 그렇게 만든 것일까?
한 번은 학생에게 물어봤다. "만약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니?" 그러자 그 학생은 잠시 생각한 후에 대답했다. "요리를 배우고 싶어요!" 다시 물었다. "그럼 배우면 되잖아?" 학생은 힘 없이 대답했다. "시간이 없는 걸요." 그래서 시간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았다. 그 아이의 설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학교에서는 시험문제를 교과서 외에서 출제하고, 이를 대비하려면 학원을 가야하고, 학원을 가면 밤 늦게 끝나고, 그러면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수면시간이 줄어들면, 수업시간에 졸거나 집중이 되지 않을 때가 많고, 그렇게 빠진 내용은 학원에서 보충하고, 그러면 시간이 모자라고, 쉬는 날은 그 동안 생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잠을 자고, 가끔은 농구를 하거나 노래방을 간다는 것이다.
필자가 처참하게 무너진 교육현실의 모습을 한탄하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생각이 궁금할 뿐이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것이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의 모습이라고 생각되는가? 만약 아니라면, 이들을 위한 당신의 생각과 행동, 즉 의지는 무엇인가?
성경 속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를 보자. 어느 날 주인이 멀리 떠나면서, 자신의 종들에게 각각 1달란트, 5달란트, 10달란트를 주는데, 1달란트 받은 사람은 밭에 묻어두고, 남은 두 사람은 그것으로 장사를 하였다. 주인이 돌아왔을 때, 1달란트 받은 종은 밭에서 그것을 꺼내 주인에게 주고, 다른 종들은 장사하여 남긴 이익과 함께 주인에게 돌려주자,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talent:재능)의 가치'를 알 지 못한 채, 땅에 묻어 두었다가 주인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는 종을 '악한 종'이라 주인은 칭한다. 그리고 주인은 '차라리 이자 받는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이 비유가 와 닿지 않았다. 요즘같이 금융권이 어려운 시기에는 원금만 보전한 것도 대단한 일이 아닌가? 하지만, 금 1달란트의 가치를 제대로 알았을 때 비로소 비유의 의미를 깨달았다. 금 1달란트는 그 당시 일용직 생활자(일반노예)의 30년치 봉급이라고 표현되었다. 한 번 계산해 보자. 요즘 시세로 일용직 근로자의 1일 품삯이 10만원이라 치고 1년에 300일 일한다면, 1년에 3000만원, 10년엔 3억원, 30년엔 9억원인 셈이다. 즉, 자신에게 9억원을 주었는데, 그것을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현재 시세로 단순히 은행에 넣어두기만 해도 한 달에 500만원 정도의 이익이 나오는 셈이다. 그러니 주인이 '악한 종'이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되었다.
다시금 이 글의 포인트를 정리하면, '결국 우리는 무엇을 하러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하는 점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인가'하는 점이다. 이렇게 지금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100배 활용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것! 이것은 가진 것을 충분히 깨달으면, 자연히 일어나는 자명한 사건이다. 자신에게 지금 당장 9억이 있다면, 땅에 묻어둘 사람이 있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처음 질문을 바꿔서 자신에게 던져보자.
"나에게 주어진 것은 무엇인가?"
"나에게 이미 주어진 것에 충분히 감사하고 있는가?"
있는 힘껏 살아라. 그렇게 살지 않는 것은 잘못이다.
살아갈 인생이 있는 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인생을 가졌거늘 도대체 무엇을 더 가지려 하는가?
잃게 되어 있는 것은 잃는 법이다. 이 점을 명심하라.
아직 운이 좋아 인생을 더 살아갈 수 있다면.... 모든 순간이 기회다!
살아라!
- 웨인 다이어(Wayne Dyer),<행복한 이기주의자> 中에서 -
-김형훈 코치(하품오리)의 개인 블로그
www.bysimple.com
-국내 최초/국내유일의 코칭 전문 팀블로그
www.worldclasscoaching.or.kr
- WCCF(World Class Coach Federation) 카페
http://cafe.naver.com/mastercoach